맥도날드, 우버와 손잡고 미국서 배달 서비스

입력 2017-05-18 17:42  

1000여개 매장…젊은층 공략
배달료 5달러로 비싸 성공 미지수



[ 김현석 기자 ] 세계 최대 햄버거 업체인 맥도날드가 차량공유 서비스 기업 우버와 손잡고 미국에서 배달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20~30대 고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맥도날드가 젊은 층 공략을 위해 택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맥도날드는 우버의 음식배달 서비스 ‘우버이츠(UberEats)’를 통해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피닉스 등 미국 내 1000여 개 매장에서 배달 서비스 ‘맥딜리버리’를 시작한다고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맥도날드는 한국과 중국, 싱가포르 등에서 자체 인력으로 배달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미국에서는 이번이 첫 시도다. 맥도날드는 지난 1월부터 플로리다 200여 개 점포에서 맥딜리버리 시범서비스를 해 왔다.

우버이츠는 우버가 차량공유 기술을 활용해 개발했다. 이용자가 우버이츠와 계약을 맺은 레스토랑 음식을 스마트폰 앱(응용프로그램)으로 주문하면 ‘배달 파트너’라고 불리는 일반인이 배달한다.

시카고트리뷴은 “우버이츠 배달 이용료가 5달러(약 5600원)로 웬만한 맥도날드 햄버거보다 비싸다”고 지적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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